원작줄거리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원작 줄거리입니다

쇠락한 남부 명문가 출신의 블랑쉬 뒤보아는 실패한 결혼과 부모의 죽음, 집안의 몰락 등으로 인한 상처를 지닌 채 결혼한 동생 스텔라 집에서 머물기 위해 뉴올리언스로 온다. 스텔라는 폴란드 노동자 출신의 스탠리 코왈스키와 결혼한 상태였고, 블랑쉬는 부부의 허름한 집과 거친 스탠리의 태도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고 스탠리도 그녀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된다. 스텔라도 언니의 편은 들지만 임신한 상태에서 스탠리에게 폭행을 당했음에도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키스하는 등, 다소 사랑에 눈이 먼 모습을 보인다.블랑쉬는 사실 허언증 비슷한 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계속 텍사스에 사는 백만장자가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는 둥 허황된 욕망을 마치 진실인것 마냥 이야기하고 이를 꿰뚫어본 스탠리는 더욱 그녀를 못 견뎌한다. 그녀는 스탠리의 친구인 밋치와 사귀게 되고 둘의 관계는 결혼을 이야기하는 단계로 발전하는데, 블랑쉬가 고향에서 온갖 남자를 유혹하고 성매매 업소로 유명한 플라밍고 호텔에서 묵었다는 등등의 소식을 접한 스탠리는 밋치에게 그 이야기를 전달하고 결국 밋치는 블랑쉬와 헤어진다.이로 인해 스탠리와 스텔라는 크게 다투지만 스텔라가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가며 싸움은 일단락된다. 이후 스텔라가 병원에 있는 사이, 부부의 아파트에 블랑쉬와 스탠리 단 둘만이 남게 되자 스탠리는 블랑쉬를 강간한다. 블랑쉬는 이 일로 충격을 받아 미쳐버리고, 스텔라는 그런 언니의 이야기를 믿을 수 없었기에 결국 정신병원에 보내버린다. 원작은 정신병원 의사에게 끌려나가는 블랑쉬, 아이를 안은채 울부짖으며 주저앉는 스텔라와 그녀를 위로하는 척하며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푸르는 스탠리,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카드 게임에 대해 얘기하는 그의 친구들을 비추며 마무리된다.